2009년 10월 09일
쿠라키 마이 출국
7일에는 쇼케이스와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 8일에는 엠 카운트다운이라는 나름 살인적인 일정을 마치고 출국하는 쿠라키 마이를 배웅하기 위해 팬들은 다시 공항에 모여요.
쇼케이스와 엠 카운트다운의 피로는 누적크리를 발생시켜요.
쿠라키 마이의 출국 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에요.
출국 수속 시간과 일본인의 전통 코스인 아울렛 쇼핑 시간을 생각하면 적어도 오후 3시에는 공항에 모습을 비출 것 같아요.
오후 2시가 되고 팬들은 세 팀으로 나누어서 쿠라키 마이를 수색해요.
3층 팀, 2층+아울렛 팀, 1층 팀으로 나누어요.
이건 무슨 무한도전 돈가방 편도 아니고…
수색한 지 1시간이 지났지만 쿠라키 마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요.
"이게 무슨…? 이럴 리가?!"
그때 일본에서 오신 용자 팬 분께서 밴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우리는 달려요.
역시 이런 이벤트는 쪼이는 맛이 있어야 맛있어요.
밴 근처로 모였는데 분위기가 이상해요.
아무래도 어제 라이브가 성공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스탭과 가수 모두가 심기가 불편한가 봐요.
하지만, 역시 프로는 프로답게 즉석 사인회가 열려요.
물론 쿠라키 마이는 밴 안에서…
17명분의 사인을 슥슥 해내는 쿠라키 마이는 역시 프로예요.
그렇게 사인회가 진행되고 단체사진을 위하여 쿠라키 마이는 드디어 밴에 나와요.
선물을 준비한 팬들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선물을 선사해요.
그중에서 쿠라키 마이와 관계자 분들의 불편한 마음을 한 방에 녹여버린 미대생의 직접 그린 쿠라키 마이 그림!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단체사진을 찍어요.

단체사진 시간이 끝나고 출국 수속 시간이 다가오지만, 팬들은 곱게 보내는 법이 없어요.
무려 군인 팬 때문에 벌어진 투샷 시간이에요.
군인 팬 분께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그렇게 투샷 시간이 끝나고 진짜 출국을 하러 가지만 팬들은 그저 따라가요.
17명이 따라가요.
출국 게이트에서도 또 만나자며 인사를 나눠요.



이런 때는 정말 사진을 잘 찍고 싶은데 실력이 없어서 건진 사진이 정말 적네요.
그렇게 떠나보내고 활주로를 가고 싶었지만 찾다가 시간 다 보내요.
3~4일간 쿠라키 마이를 따라다닌 팬들은 서로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우리끼리 단체사진을 찍어요.

다음 달 콘서트가 정말 기대돼요.
팬 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이쯤에서 올리는 팬질의 결과물이에요.


우리나라 가수도 안 따라다니는데 정말 팬질이 힘들지만 나름 유쾌하고 보람있는 걸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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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라키 마이가 한국에 옵니다. by jeff
- 악스 홀 잠입 일지 by VAVA
- 쿠라키 마이 10월 내한 건과 관련된 사과문 by VAVA
# by | 2009/10/09 23:59 | 모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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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씩에게 다 초상권을 허락받은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우연히 검색해보고 사진에 얼굴이 나와있어 깜짝 놀라 덧글 남깁니다.
비공개로 전환하시던지 모자이크 처리를 하시던지 부탁합니다.
단체 사진은 삭제 바랍니다.
당사자들의 허락도 없이 여러 웹사이트에 마구 올려버리시기 상당히 불쾌합니다.
본인 사진만 올리는 거야 자유이지만 타인의 사진을 팬카페도 아닌
개인 블로그 + 루리웹 등등에 마구 뿌려버리시고
마이 카페에 분명 삭제를 바라는 글이 있었음에도 무시해버리시는군요
레알 짜증